안규백, 해사 방문…"국군사관학교 창설은 국방 교육 혁신 출발점"
"사관학교 통합해도 각 군 정체성과 전문성 유지할 것"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교수, 훈육관, 사관생도들로부터 3군 통합 사관학교인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27일 육군사관학교에 이은 두 번째 사관학교 방문으로, 해사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미래 해군장교 양성 방향 및 사관학교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해사 교직원과 생도들은 "사관학교 통합 과정에서 해군의 정체성과 해양 전문성이 보장돼야 한다"라며 "AI·과학기술 분야 우수 교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해사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에 대해 "향후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했다.
안 장관은 "국군사관학교 창설 논의는 각 군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과학기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국방 교육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핵추진잠수함 사업을 비롯한 첨단 해군력 건설의 새 역사를 함께할 인재를 길러내는 해사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만큼, 교육 여건 조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해사 방문에 이어 공군사관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검토해 향후 사관학교 발전 방안에 충실히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국군사관학교'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방부는 1~2학년 때는 통합된 기초교양 과정을 거치고 3~4학년은 각각 육사·해사·공사로 이동해 심화학습을 거치는 '2+2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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