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언론인 간담회…외교부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

프라보워 방한 계기 '특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 강조
한-아세안 교역 3000억달러·인적교류 1500만명 목표 협력 소개

외교부는 9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차세대초청교류사업을 통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외교부는 9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차세대초청교류사업을 통해 방한한 인도네시아 언론인들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차세대 언론인과 인도네시아 정책연구기관인 FPCI(Forei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 관계자, 한국 언론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 아세안국의 한-인도네시아 및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발표를 청취한 뒤 양국 언론인 간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가졌다.

정가연 외교부 아세안국 심의관은 환영사에서 "한-인도네시아 관계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시점에 열린 이번 간담회가 양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노 빠띠 잘랄 FPCI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질서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연대를 주도해야 한다"며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주제발표를 통해 올해 4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수립된 '특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디지털·인공지능(AI), 에너지 전환, 녹색경제, 문화창조산업 등 미래 성장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의 실질적 발전을 위해 안보·경제·사회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연간 교역액 3000억 달러와 인적교류 15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 협력 방안도 소개했다.

한편 외교부는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 관련 고위관리회의(SOM)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정의혜 차관보가 아세안+3(APT),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새 정부 출범 이후 대(對)아세안 외교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핵심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와 함께 차세대 인적 교류 기반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