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해군·日 해상자위대, 9년만에 수색·구조훈련
4900톤급 상륙함 천자봉함 참여…조난 선박 구조 등 훈련 진행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7일 실시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약 9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역대 11번째 훈련에 해당한다.
한일 수색·구조훈련은 한반도 근해에서 조난 선박이 발생했을 경우 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공동 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인도주의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훈련이다. 가상 조난 선박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선박 화재 진압, 응급처치, 헬기 이·착함 등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에선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는 4900톤급 상륙함 천자봉함(LST-Ⅱ)이, 일본 해상자위대에선 7250톤급 이지스 구축함 콩고함(DDG)과 SH-60K 해상작전 헬기가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과 5월 성사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의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서 합의됐다. 한일 수색·구조 훈련은 1999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다가 2017년 12월 이후 한일관계 경색으로 약 9년간 개최가 불발됐다.
한일은 지난해 11월 훈련 재개를 합의했지만 한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독도 인근 비행훈련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 내 급유 지원이 무산되면서 연기됐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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