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중동전쟁 비상경제 대응 회의…아프리카와 원유 협력 모색

중동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석유 제품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지난 3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외교부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해 22일 구주·아프리카 지역 공관 관계자들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진행된 '중동전쟁 비상경제 대응 구주·아프리카 지역 공관 담당관 회의'에는 아프리카와 구주 지역 10개 공관의 경제 담당관과 국내 정유·석유화학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아프리카 지역이 잠재적 원유 생산·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다각도의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역내 대체 수급선 확보 가능성과 시장 여건 및 정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조정관은 "현재 중동발 공급망 위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 그간 재외공관이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중동 전쟁을 계기로 한국의 원유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대체 공급원으로서 아프리카 산유국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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