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5·18 희화화 논란' 스타벅스와 업무협약 사업 잠정 중단
"국민정서 등 고려해 사업 방향성 결정할 예정"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방부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이벤트를 열어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업무협약 관련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는 스타벅스 코리아와의 격오지 부대 음료 지원 등 사업을 잠정 중단, 순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4월 6일 이두희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 코리아와 순직, 공상 장병 자녀 장학금 지원 및 격오지 부대 음료 지원 등 장병 복지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본 사안에 대한 국민정서와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신중하게 방향성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업무협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5월 텀블러 프로모션 행사를 열며 18일에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5·18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행사를 중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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