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6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설명회 개최…AI·로봇 중점

혁신 제품 지정 관련 협업 위한 MOU 체결식도 열려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설명회'에서 관람객들이 군용 영상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 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20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6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개최한다.

해당 제도는 군이 민간 상용품을 소량 구매해 시범 운용하고, 품질 및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조달하는 제도다.

올해 4월까지 군 운용 적합성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국방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를 수여, 각 제품의 판로 확대 및 홍보도 지원한다.

이번 설명회에선 144개 기업의 167개 제품이 전시된다. 현장에선 재료 투입 및 배출까지 자동 수행하는 '튀김 전용 조리로봇', 탄약 및 병력 수송 등에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 '소형 카고 트록', 화학·생물학·폭발물 탐지시스템을 갖춘 '화생방 작전용 4족 보행로봇'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20일 오후엔 국방분야 혁신 제품 지정제도 관련 기관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린다. 국방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혁신 제품'으로 지정해 군 수요에 대한 신속한 조달 여건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혁신제품은 △국방분야 R&D결과물 △민군기술협력사업 연구성과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국방 정보화 신기술 도입사업 완료제품 중 공공성과 혁신성 평가를 통과한 제품을 가리킨다.

21일엔 시범사용제도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발전 세미나가 개최된다. 참석자들은 군 운용 적합성 평가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조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무적 제한사항을 점검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국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로봇 등 민간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군에 활발히 도입되도록 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