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세이 탄광 발굴 유해 DNA 감정 착수 계획"
지난해 8월과 올 2월 발굴된 유해 대상
- 노민호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부는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외교부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공동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며, DNA 감정은 지난 2025년 8월과 올해 2월 발굴된 유해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 1월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DNA 감정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관련 아이디어는 다카이치 총리가 먼저 제안했으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작은 진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정부는 "이후 외교당국 간 실무협의를 거쳐 DNA 감정의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에 대해 협의해 왔다"라며 "DNA 감정과 신원 확인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제강점기인 1942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의 해저 탄광인 조세이 탄광이 무너지면서, 당시 일제로부터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6명을 비롯해 일본인 관리자 47명이 수몰된 바 있다.
사고 당시 탄광을 소유했던 일본 기업은 이른바 '추가 사고 예방'을 이유로 들며, 구체적인 사고 수습 없이 갱도 입구를 막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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