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공개로 무기 전문가 파견…'나무호 타격' 잔해 1차 조사
국방과학연구소 전문가 2명, UAE 두바이 파견
정부, 비행체 잔해 국내 반입 후 정밀조사 방침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해운사 선박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중동에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속 전문가들을 이미 보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ADD 소속 드론 전문가와 미사일 전문가를 각각 1명씩 나무호가 예인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보내 피격 상황과 비행체 잔해를 조사했다. ADD는 무기체계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당초 정부는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KMST) 소속 조사관과 소방청 감식 전문가를 보낸다고 밝히면서도 무기 전문가의 파견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정부는 전문 인력을 현장에 보내 감식을 진행했음에도 비행체 잔해를 국내로 들여와 정밀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외교·안보 관계자들에 따르면 비행제 잔해의 크기는 크지 않고, 외교 행낭 등을 통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정밀조사는 ADD를 비롯해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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