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몰도바 경제협력협정 24일 발효…"경제협력 네트워크 100개국 확대"
5년간 교역 3.6배 증가…2025년 1억 1800만 달러 규모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한민국 정부와 몰도바 정부 간의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이 24일 발효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협력협정 체결 국가가 전 세계 100개국으로 확대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경제협력협정은 투자, 관광, 농업, 환경,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포괄하는 기본 틀로, 외교부가 수석대표를 맡아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협상을 진행한다.
이번 협정은 유라시아와 유럽을 잇는 거점에 위치한 몰도바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동유럽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교역은 2025년 기준 1억 1800만 달러로, 2020년(3254만 달러) 대비 5년간 3.6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 자동차, 철강,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몰도바로부터는 와인과 농산물을 수입하는 상호 보완적 구조다.
협정에 따라 양국은 산업,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교통, 환경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고위급 경제공동위원회를 설치해 협력 사업 발굴과 이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전문가·과학자·학생 교류와 국제 박람회·전시회 참여 확대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 공유도 추진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정 발효로 전 세계 100개 국가와 공식적인 경제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리 경제외교의 외연이 확장됐다"며 "유망 신흥국과 협정을 지속 체결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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