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남 무안 망운면' 선정

이재명 대통령 주관 광주 타운홀 미팅 계기 이전 논의 물꼬 터
軍, 관계기관 및 주민 협력 협의체 구성…주민 지원방안 마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회의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2차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 등과 공동 발표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17 ⓒ 뉴스1 전원 기자(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국방부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예비 이전 후보지로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예비후보지 선정은 광주 군 공항 이전 절차의 첫 단계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무안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선정·통보했다.

이번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 논의는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주관한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대통령실 내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면서 본격화됐다.

정부는 TF의 정책 지원 및 조정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및 지원 방안에 대한 공동 발표문을 체결한 바 있다.

국방부는 법령상 필수 행정절차는 아니지만 무안 지역 주민의 충분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일 주민설명회도 진행했다.

무안군 주민들은 군 공항 이전 절차 및 지원 계획 등 이전 사업 전반에 대해 질의했고 소음피해 방지 및 이주 지원 대책 등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고 한다.

이에 국방부와 광주시 등 관계기관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려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들로 이뤄진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광주 군 공항 이전 후보지를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관계기관 및 무안군 주민들과 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이전 주변 지역 지원 계획 및 정부 정책 지원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후 절차는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가 후보지를 선정하면 후보지 지역 주민투표와 유치신청이 이뤄지고 이전 부지 확정 절차가 진행된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