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오만 외교장관 통화…LNG·원유 수급 지원 요청

조현 외굡, 중동사태 피해 '우려' 표명…우리 국민 철수 시 협조도 당부

조현 외교부 장관. 2026.3.1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24일 바드르 빈 하마드 빈 하무드 알 부사이디 오만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 에너지 수급과 관련한 오만 측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바드르 장관에게 최근 중동 전쟁으로 두큼항과 살랄라항 등 오만 내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은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에너지 수급 안정 차원에서 오만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청해부대 임무 수행을 위한 오만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오만을 통한 우리 국민 철수가 필요할 경우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바드르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오만을 비롯한 걸프 지역 국가들의 항구와 산업단지 등 주요 인프라 시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에 대한 한국 측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고,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