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탄도미사일 도발 유선 협의…"안보리 결의 위반"

北, 14일에 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조선인민군 서부지구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이 14일에 진행됐다"면서 "훈련에는 600㎜초정밀다련장방사포 12문과 2개의 포병중대가 동원됐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지난 14일 동해 방향으로 1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한미일 외교당국이 지난 16일 유선 협의를 갖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백용진 외교부 한반도정책국장, 데이비드 윌레졸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오츠카 켄고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 논의를 가졌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미일 외교당국 간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때마다 관련 정보 및 상황 평가를 신속하게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우리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참관하에 동해 방향으로 1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무력 도발을 단행했다. 노동신문은 이를 600㎜ 초정밀 다연장방사포 발사 훈련이라고 밝혔는데,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초대형방사포로 분석된다.

김 총비서는 이 자리에서 "420㎞ 사정권 안에 있는 적들에게 전술핵무기의 파괴적인 위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대남 위협 메시지도 발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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