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지아, 기후변화 기본협정 체결…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기반 마련

에너지·산업·교통 등 감축 협력

김현두 주조지아대사가 13일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니노 탄딜라슈빌리 조지아 환경보호농업부 제1차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조지아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2026.03.13.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과 조지아가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현두 주조지아대사는 13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니노 탄딜라슈빌리 조지아 환경보호농업부 제1차관과 '대한민국 정부와 조지아 정부 간의 기후변화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정부는 2023년부터 조지아와의 기후변화 협력 협정 체결을 추진해 왔다.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조지아는 코카서스 산맥의 자연 환경과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높은 국가다. 이번 협정은 한국이 코카서스 지역 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기후변화 협력 협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협정을 통해 △에너지 △산업 △교통 △농업 △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추진하고, 기후 관련 정책 및 기술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파리협정 제6.2조에 따른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이행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공공·민간 부문의 감축사업 활성화와 양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