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상 전 경제외교조정관, 'G20 셰르파' 임명…2028년 韓 개최 준비

FTA 협상·OECD 차석대사·우즈베키스탄 대사 역임

김희상 주요 20개국(G20) 정부대표(셰르파). 2025.8.26 ⓒ 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김희상 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주요 20개국(G20) 셰르파(정부대표)로 임명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전 조정관은 14일 자로 송인창 셰르파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G20 셰르파는 정상을 대신해 주요 의제에 대한 사전 교섭을 수행하고 정상회의 준비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상회의에서 논의할 핵심 의제를 사전에 조율하고 정상선언문 문구를 두고 회원국들과 협상하는 한편, 정상 보좌와 사전 실무회의 등을 통해 각국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김 셰르파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딘버러대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27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 입부했다.

이후 주제네바대표부 1등서기관, 주인도대사관 1등서기관을 지냈으며 외교부 자유무역협정상품양허교섭과장과 자유무역협정협상총괄과장을 맡아 통상 협상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주벨기에유럽연합참사관, 주상하이영사 등을 거쳤다.

2017년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과 2018년 양자경제외교국장을 역임하며 경제외교 정책을 총괄했고, 2019년에는 주OECD 차석대사를 지냈다. 이후 2022년 주우즈베키스탄대사를 거쳐 2024년부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으로 근무했다.

정부는 올해 12월 14~1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협의에 적극 참여하고 2028년 한국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도 이어갈 예정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