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갑수 한미 원자력 협력 TF 정부대표 방미…원자력 협정 개정 논의

"아직 본격 협의 개시는 아냐"…핵잠 도입 협의도 지연

임갑수 한미 원자력 협력 태스크포스(TF) 대표.(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정윤영 기자 = 임갑수 한미 원자력 협력 태스크포스(TF) 정부대표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대표가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차 원자력에너지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서 미국을 지금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임 대표는 미 국무부, 에너지부, 핵안보 관련 인사들을 만나서 원자력 분야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임 대표는 워싱턴D.C에서 현지시간으로 12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한미는 이번 만남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이 담긴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명시된 원자력 협력, 즉 원자력 협정의 개정 및 조정 논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만남이 본격적인 협의의 개시는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당초 한미는 지난 1월 각각 범정부협의체를 꾸려 핵추진잠수함 도입과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려 했으나, 미국이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을 문제 삼아 협상이 2월, 3월로 계속 연기된 바 있다.

임 대표를 비롯한 방미단엔 국방부를 중심으로 한 핵잠 도입 협상팀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핵잠 도입과 관련해서도 일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