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안규백 장관 면담…FS연습·중동 정세 논의

주한미군 방공 자산 반출 속 면담 성사에 눈길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 2026.1.6 ⓒ 뉴스1(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11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면담했다.

국방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찾아 안 장관을 만났다.

안 장관과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면담에서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등을 논의하고 지난 9일부터 시작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훈련 상황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면담은 지난 3일 경북 성주기지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발사대 6대가 기지 밖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주한미군의 지대공 방공미사일 패트리엇(PAC-3) 일부와 대형 군 수송기 C-17, C-5가 경기도 오산기지로 집결하는 등 주한미군 자산이 중동으로 반출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와 관련한 미군 측의 입장이 안 장관에게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두 사람의 면담 내용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양국 국방 당국은 다양한 안보 현안과 관련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