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UAE 체류 국민 귀국지원차 내일 전세기 운항…290명 탑승 규모
아부다비서 인천행…한국시간 8일 오후 5시 출발 추진
임산부·고령자·중증환자 등 우선 탑승…수요조사 실시 중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추진한다.
외교부는 7일 언론공지를 통해 "UAE 측과 협의해 현지시간 8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5시) (아부다비에서) 출발하는 에티하드항공 전세기(290석) 운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아랍에미리트 대사관에서는 이날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증환자와 중증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선별해 탑승객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세기 탑승객에게는 해당 노선에서 통상 발생하는 합리적인 수준의 항공권 비용이 사후 청구될 예정이다.
외교부는 "UAE 및 여타 중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동 14개국에는 우리 국민 1만8000여 명이 체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여행객 등 단기체류자는 4900여 명이다. 단기체류자가 가장 많이 있는 UAE에서는 이번 전세기 운항 결정에 앞서, 전날(6일)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그동안 중동 각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들이 안전하게 인근 국가로 이동해 귀국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이란에서 25명, 이스라엘 113명, 바레인 14명, 이라크 5명, 카타르 65명, 쿠웨이트 14명 등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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