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육군항공사 헬기 산불 진화 장비 개선 만족도 청취

기체 內 탈부착 물탱크 용량 2배 늘리고…지상 급수·전자 제어 기능 장착
경남 산불서 개선 장비 운용한 조종사 및 정비사 의견도 들어

UH-60 헬기의 물탱크 담수 모습.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0 ⓒ 뉴스1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방위사업청이 3일 육군항공사령부와 601항공대대를 방문해 지난해 성능 개선 사업을 한 UH-60 헬기의 화재 진화장비의 운용 만족도를 확인하고 개선사항 의견을 청취했다.

방사청은 지난해 군용 헬기의 화재 진화 능력 강화를 위해 UH-60 헬기에 장착된 물주머니인 1600L 용량의 노출형 밤비버킷을 3218L 용량의 헬기 내부 탈부착식 물탱크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개선 장비는 기존과 달리 지상에서 급수가 가능하고 전자식 제어 시스템이 있어 투하량과 횟수 등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방사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헬기의 성능 개선 이후 장비 작동 상태와 군에서 요구한 성능 개선이 구현됐는지 확인했다.

방사청은 지난달 23일 경상남도 일대 산불 진화에서 실제로 처음 개선 장비를 운용한 조종사 및 정비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운용에 불편한 사항과 추가 개선 사항이 있는지도 확인했다.

세부적으로는 조종 안정성을 높이고 신속한 화재지점 식별을 위해 기체 하부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후속 성능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방사청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능 극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신규 연구 개발 과제를 기획해 민관군 협업으로 헬기 화재 진화 능력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goldenseagu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