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올해 병력동원훈련 시작…예비군 42만명 대상

전시 임무수행능력 숙달 위해 2박3일 훈련

장갑차에서 내리고 있는 예비군 장병. (11기동사단 제공) 2024.5.30 ⓒ 뉴스1 양희문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병무청은 오는 3월 3일부터 2026년도 병력동원훈련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병력동원훈련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 시 군 병력을 충원하기 위해 동원예비군을 소집해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할 수 있도록 소집부대 또는 동원훈련장에서 2박 3일 동안 실시된다.

올해 병력동원훈련 대상은 42만여 명으로, 병은 전역한 다음 해부터 4년차까지, 장교·준사관·부사관은 6년차까지가 해당된다.

개인별 훈련 기간과 장소, 입영 방법은 입영일 7일 전까지 전자우편, 모바일앱 등으로 발송되는 병력동원훈련 소집통지서로 안내한다.

입소시간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육군은 낮 12시, 해·공군은 오후 1시이며, 퇴소시간은 오후 5시다.

병무청은 훈련장소가 멀리 있거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약 10만 명의 예비군을 위해 집결지에서 훈련장소까지 수송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송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입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교통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병무청은 부득이하게 병력동원훈련 참여가 어려운 사람을 위해 연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기사유로는 질병, 주요업무, 출국 예정, 시험 응시 등이 있으며, 연기를 원하는 사람은 연기원서를 입영일 5일 전까지 관할 지방병무(지)청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취업활동 보장과 출산·육아의 안정적 지원을 위해 '입사 예정', '배우자 난임치료', '본인 출산휴가' 사유 연기기준을 신설했다.

홍소영 병무청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생업을 잠시 미루고 훈련에 참여하는 동원예비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동원예비군이 안심하고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환경 변화 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제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