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4개국 1032개 독립운동사적지 실태 첫 전수조사
올해 중국·일본 등 258개소 조사…나머지 774곳은 2028년까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중국과 일본, 미국 등 24개국에 산재한 1032개소의 독립운동사적지 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실태조사는 매년 60여개소에 대한 학술·실태 조사가 진행됐고, 국가별 조사 주기가 약 10년이 소요됨에 따라 전수조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보훈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수조사 첫해인 올해는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중국과 일본 등에 소재한 상하이 윤봉길 의사 의거지와 도쿄 2·8독립만세운동지 등 258개소(25%)의 사적지를 조사한다.
2027년과 2028년에는 미주와 유럽, 러시아, 아시아(중국·인도네시아 등) 등 774개소(75%)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보훈부는 현지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을 비롯한 민간, 학계 등의 네트워크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국외사적지 현지 협력체계'로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사적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존관리 및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현지 민간단체 및 여행사 등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100년,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올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거점으로 윤봉길의사기념관 등 인근 독립운동사적지를 연계한 탐방코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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