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임' 실사단 방한…정부, 대전 유치 총력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2029 대회 유치 나서
미국 샌디에이고·덴마크 올보르와 경쟁

2029 인빅터스 게임 홍보 이미지. (국가보훈부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인빅터스 게임' 실사단이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2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23일 롭 오웬 인빅터스게임재단(IGF) 대표 등 관계자 4명이 입국해 개최 후보 도시인 대전광역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실사는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계획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상이군경회 등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와 유치 의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들은 대회 개최 시 사이클 경기장으로 활용될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청사, 대전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해 총괄 브리핑을 청취하고 선수들의 숙박 시설 및 접근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처를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 전환한 역사적 경험이 있는 국가"라며 "실사단 방한 기간에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대회의 가치와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영국의 해리 왕자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인들을 예우하고 이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창설한 국제 상이군인 체육대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2027년 대회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며, 2029 대회는 한국의 대전과 미국 샌디에이고, 덴마크 올보르가 후보지로 경쟁 중인 상황이다. 인빅터스 측은 지난해 12월 대전을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인빅터스 게임이라는 의미를 중심으로 뚜렷한 비전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개최 도시는 올해 5월 유치신청서 제출, 6월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7월에 최종 결정된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