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장, 루마니아 방문해 K2·레드백 홍보

루마니아, 5조원 규모 장갑차 도입 등 전력 현대화 추진
루마니아 정부·의회 관계자 만나 우수 기술·신속 납기 강조

1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듬보비차주에서 열린 K9자주포 현지 공장 착공식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등 참석자가 시삽식을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10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루마니아를 방문해 한국산 전차·장갑차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루마니아는 기갑 전력 현대화를 위해 5조 원 규모의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도입 등 대규모 획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레드백 장갑차와 현대로템(064350)의 K2전차가 이들 사업에서의 수주를 희망하고 있다 .

이 청장은 라두 디넬 미루처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 경제부 장관 등 행정부 고위 인사와 의회 인사들을 두루 면담하며 한국과 루마니아가 방산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당시 두드러졌던 'K-방산'의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납기 준수 역량 등을 강조하며 현대로템의 K2전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과 루마니아 기업 간 산업 협력 모델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청장은 이날 루마니아 듬보비차 생산공장 부지에서 개최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 생산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7월 한화와 루마니아 국방부가 체결한 1조 3800억 원 규모의 K9자주포 50여문 공급 계약에 근거한 것으로, 한화는 듬보비차에 건설된 생산 시설에서 계약한 물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착공식 현장에서 "K9자주포의 현지 생산은 한국 방산이 파트너 국가의 방산 역량 강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방사청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과 협력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국방부에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과 라두 디넬 미루처 국방장관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했다. (방위사업청 제공)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