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e음 현역병 대학 수강신청 막혀…서비스 개시 1주 만에 먹통
연세대, 10일에 현역장병 수강신청 못해…현재는 복구 완료
국방부 "트래픽 한계 초과 따른 기술 문제…처리 용량 증설"
- 김기성 기자, 김민재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김민재 기자 = 국방부의 현역·예비역 장병 서비스 통합 플랫폼 '장병e음' 서비스가 출시 1주일 만에 장비 결함 문제로 서비스가 일시 중단 후 복구작업을 마쳤다.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장병e음의 대학 원격강좌 수강신청 서비스도 중단돼 현역 장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장병e음은 현재 시스템 및 장비 점검 문제로 서비를 일시 중단했다가 복구 작업을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장병e음 플랫폼을 PC로 접속하면 현재 '장병e음 서비스 일시 중단 안내'라는 공지와 함께 "플랫폼 서비스 점검으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아울러 같은 시간 장병e음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하면 "일부 장비에서 결함이 발생해 긴급 점검 및 조치 중"이라는 안내창이 나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병역준비역, 현역, 예비역,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및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총 40개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병e음 플랫폼을 출시했다.
국방부는 전체 서비스 중 인사, 행정, 복지, 교육 등 32개 서비스를 1차 공개했고, 오는 7월 8개 서비스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장병e음은 현역 장병들의 대학 원격 강좌(군 e러닝) 수강신청 창구로 쓰이는데 시스템 및 장비 점검으로 인해 전날 오후부터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e러닝은 군 복무 중인 현역 장병들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학점 인정 제도다. 현재 전국 100여 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e러닝 참여 대학인 연세대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군 e러닝 수강신청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장병e음 서비스가 중단돼 현역 장병들이 수강신청을 하지 못했다.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공지문을 내고 "장병e음 서비스의 일시 중단으로 인해 2026학년도 1학기 군 강좌 수강신청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학교 본부와의 면담 이후 면담 결과 및 대응 경과를 공유하겠다"라고 밝혔다.
연세대 이외에도 홍익대학교, 세종대학교 등 군e러닝 참여 대학들은 지난 10일부터 순차적으로 현역 장병들의 원격강좌 수강신청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국방부는 전날 발생한 장병e음 서비스 중단에 대해 "10일 오후 6시쯤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나 장비 점검 및 긴급조치를 통해 복구했다"면서 "이번 장애는 웹 방화벽의 트래픽 처리 한계를 일시적으로 초과하면서 발생한 기술적 문제로, 현재는 처리 용량을 증설했고, 플랫폼은 정상 운영 상태"라고 설명했다.
goldenseagu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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