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장관, 중국 독립운동사적지 점검…"보존관리 강화"
보훈부, 올해부터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1032개소 전수점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6~8일 중국 상하이를 찾아 독립운동사적지를 점검하며 앞으로 보존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공식 일정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하이 청사 100년 기념식 참석에 동행해 "상하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돼 활동한 우리 민족 독립투쟁의 역사적인 장소로, 선열들의 얼이 깃은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전엔 상하이 소재 만국공묘에 안장돼 있는 이덕삼 지사(1995년 독립장) 묘소에 헌화·참배하며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곳에는 한국인의 묘로 확인·추정되는 14기의 묘가 있으며, 지금까지 노백린·박은식·신규식 지사 등 9위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됐다.
이에 앞서 권 장관은 7일 기념식 후 백범 김구 선생의 은신처 마련에 도움을 준 저보성 지사(1996년 독립장), 광복군 입대 한인 청년 호송 등 한국광복군의 지하공작원 활동을 한 소경화 지사(1996년 애족장), 임시정부 법무총장과 군무부장, 외무부장 등을 역임한 오영선 지사(1990년 독립장) 등의 후손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권 장관은 방중 기간 윤봉길 의사 기념관, 신규식 선생 거주지, 김구 선생 거주지 등 상하이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아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보훈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24개국 1032개소에 달하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권 장관은 "선열들의 얼이 깃든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관리와 활성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특히 전체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의 절반에 가까운 483개소가 소재한 중국 지역 사적지 관리를 위해 중국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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