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란 시위 관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
화폐 가치 폭락에 반정부 시위 확산…16명 사망·대규모 체포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이란 내 시위 상황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5일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회의에서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면서 상황 악화 등에 대비해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철저히 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주이란대사관은 이란 체류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수차례 안전 공지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외출 및 이동 자제 등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에서는 화폐 가치 급락에 따른 경제난으로 수도 테헤란 등 전국 25개 주 60개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해 4일(현지시간) 기준 최소 16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넘는 시위 참가자가 체포됐다. 이란 화폐인 리얄화의 가치가 최근 6개월간 50% 이상 하락하며 달러당 140만 리얄까지 떨어지면서 민심이 악화한 탓이다. 이번 시위는 2022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이란 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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