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장관 "2026년, 국가보훈 5개년 원년으로…독립기념관 정상화"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등에 힘쓸 것"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026년을 '국가보훈 5개년' 정책 수립의 원년으로 삼아 민주유공자법 제정 등 보훈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를 확대하고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며, 민주유공자법을 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기념관을 정상화해 독립 상징시설 기능을 회복시키고 매년 600명 이상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등 독립정신 계승에도 힘쓰겠다"라며 "6·10만세운동 100주년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효창공원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발돋움시키며, 서대문독립공원 독립의 전당 등 보훈 상징공간 건립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독립기념관 정상화' 언급은 기념관 시설의 사적유용 및 역사 왜곡 의혹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징계 조치 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훈부는 국민 공익감사를 진행 중인 감사원과는 별도로 김 관장에 대해 지난 9월부터 자체 감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권 장관은 세계 상이군경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제대군인 보상 및 의료 및 복지 체계 확대 등 보훈 체계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아울러 의무복무 기간을 공공부문의 호봉 및 임금 결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부상장병에 대한 치료와 보훈대상자 등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1000개소인 위탁의료기관을 2000개소로 확대하고,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제주권에 준보훈병원을 지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상이군경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을 유치하고 보훈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등 보훈행정을 혁신하겠다"라며 "또 보상금을 5% 인상하는 등 나라를 위한 헌신에 합당하도록 보상 수준을 향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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