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전시회 DX KOREA 2026, 전 군 후원 승인 확보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 아우르는 방산전시회로 도약"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내년에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6)이 국방부에 이어 합동참모본부와 육·해·공군 본부, 해병대사령부까지 전 군(軍)의 후원 승인을 모두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 군 후원 승인으로 DX KOREA는 그동안의 지상군 중심 전시를 넘어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안전 등 전 영역을 포괄하는 '멀티도메인' 통합 방산전시회로 공인받게 됐다고 DX KOREA 2026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DX KOREA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2024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열렸으며, 12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방위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 행사는 국제 인증 전시회로서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으며, 특히 내년엔 전 군과 방산업계가 '원팀'으로 결집해 K-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전 군의 작전 개념과 전력 수요, 국방정책 방향, 산업계의 기술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것"이라며 "전시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동 수출 전략 논의와 실질적인 수출 성과 도출을 목표로 운영되는 수출 중심 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X KOREA 2026은 내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다. 전시 규모는 총 10만 4000㎡로, 실내 5만 4000㎡와 야외 5만㎡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박한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 군 후원 승인을 계기로 합동·연합·통합 작전 개념과 미래 전장 체계를 반영한 전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방산기업과 해외 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방산전시회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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