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육·해·공 전방 대비태세 점검…"적 도발시 현장서 종결할 것"
육군 22사단·해군 1함대사령부·공군 8전투비행단 방문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진영승 합참의장이 15일 육군 22사단, 해군 1함대사령부, 공군 8전투비행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전방부대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22사단 일반전초(GOP) 대대에서 최근 군사분계선 일대 적 활동과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적 도발 시 현장에서 종결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진 의장은 현장지휘관들과 미래 GOP 과학화 경계작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경계작전 체계를 보완해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의장은 이어 1함대 소속 호위함 춘천함 전투통제실을 찾아 "동해 관할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고 수준의 작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그는 조업보호지원 활동에 참가하는 장병에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온전하게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진 의장은 중북부 영공방위의 핵심인 8전비에선 대비태세를 보고받고, 비상대기 중인 조종사와 정비·무장사들을 격려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출격해 적 위협을 제거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할 것"을 강조했다.
합참은 "진 의장의 이번 육·해·공군 작전부대 현장점검은 동계 혹한의 상황 속에서 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합동성 기반의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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