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신청 가능

'20세 검사 후 입영'과 '19세 이상 본인 선택' 중 선택 가능…전자는 1만 5000명 한정

14일 부산 수영구 부산울산지방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가운데 입영대상자가 현역대상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2026년에 만 19세가 되는 2007년생부터 병역판정검사 시 '19세 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과 '20세 검사 후 입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병무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장소 본인 선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는 1월 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택할 경우, 사전 선택 월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대상자로 판정될 시 판정 3개월 만에 입영할 수 있다. 병역판정검사 1회와 입영판정검사 2회를 거쳐야 하는 19세 이상 본인 선택 제도보다 시간이 절약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07년생으로 20세가 되는 2027년에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20세 검사 후 입영'을 신청하면, 20세가 되는 해의 검사 월과 입영 월을 미리 결정할 수 있다.

신청은 2026년 6월 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총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지방병무청별 검사 일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병무지갑'을 통한 간편 인증, 공동인증서, 간편인증(민간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 후 검사 희망일 1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19세 이상 본인 선택을 택할 경우 2007년생과 병역판정검사 연기 중인 자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모바일앱을 통해 원하는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골라 신청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20세 검사 후 입영 제도를 활용하면 병역 이행과 학업·취업 준비를 연계한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