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푸아뉴기니, 무상원조 기본협정 체결…코이카 사무소 재개소 '탄력'
30년 만의 코이카 사무소 재개소 추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리 정부가 파푸아뉴기니와 '무상원조를 위한 기본협정'에 서명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저스틴 웨인 트첸코 파푸아뉴기니 외교장관은 이날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간 안정적인 무상 개발협력 사업 수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무상원조 기본협정은 무상 개발협력 사업을 위해 파견된 인력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사무소의 법적 지위, 특권·면제 등 양국 간 권리·의무를 규정하는 조약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약 30년 만에 재개소를 추진 중인 코이카 파푸아뉴기니 사무소가 원활히 운영될 토대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 정부는 1988년 파푸아뉴기니와 개발협력을 시작해 인재양성·보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산사태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왔다.
정부는 이번 협정을 계기로 파푸아뉴기니의 개발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 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 효과적인 무상원조 추진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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