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오스 '미래포럼' 개최…"포괄적·심층적 파트너십 발전 기대"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24일 서울에서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라오스 미래포럼’'에서 개회사에 나섰다. 2025.11.24. (외교부 제공)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24일 서울에서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라오스 미래포럼’'에서 개회사에 나섰다. 2025.11.24.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24일 서울에서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라오스 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평화·안정, 성장·혁신, 교류·협력 등을 주제로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외교부 인사와 전문가·기업인·학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에서 1995년 재수교 이후 정치·경제·인적교류 전반에서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0년을 향한 포괄적·심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정 차관보는 인프라·핵심광물·교육 등 미래 분야로의 협력 확대 필요성도 강조했다.

퐁사뭇 안라완 라오스 외교부 차관은 양국 간 활발한 인적 교류와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 등을 언급하며,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각 세션에서는 초국가범죄 대응, 핵심광물·인프라·기후변화 협력, 인적·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양국 관계가 청년기를 지나 '성숙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향후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