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경제안보외교포럼 개최…반도체·AI·방산 산업 대응 전략 논의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2일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속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을 주제로 '제8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서 개회사에 나섰다. 2025.11.12. (외교부 제공)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12일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속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을 주제로 '제8차 경제안보외교포럼'에서 개회사에 나섰다. 2025.11.12. (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12일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질서 속 우리의 경제안보 전략'을 주제로 '제8차 경제안보외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일본 지경학연구소, EU 유럽국제정치경제연구소 등 주요국 싱크탱크의 소장 및 센터장급 전문가들과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방산 등 핵심 전략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고위급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국제경제 변화 속에서 주요국들이 경제 주권과 기술 자립 강화를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에 상응하는 제도적 장치와 외교 전략을 한층 더 체계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국가별 경제안보 정책의 변화와 외교의 역할'과 '불확실성 확대 속 우리 기업 대응 동향: 협력과 경쟁의 경계에서'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함에 따라 기업의 투자 방향과 대응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확대와 민관 간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