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동 협력포럼 개최…'AI·디지털 전환' 등 미래 협력 논의
조현 "E·N·D 구상 통해 평화·신뢰 선순환 구축…AI·디지털 전환으로 공동 번영"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제21차 한·중동 협력포럼이 개최됐다고 12일 밝혔다.
한·중동 협력포럼은 2003년부터 한국과 중동 지역을 오가며 열리는 1.5트랙(반관반민) 포럼으로, 양 지역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실질 협력 심화를 위한 대표적인 대화의 장이다. 2022년부터는 한국과 카타르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매년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중동 협력은 지난 60여년간 신뢰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에너지·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양국이 4년 연속 포럼을 공동 주최한 것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구상인 'E·N·D 이니셔티브'(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에서 평화와 신뢰의 선순환을 구축하고 있다"며 "AI와 디지털 전환, 차세대 인재 양성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통해 중동과 공동 번영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암 빈트 알리 빈 나세르 알 미스나드 카타르 국무장관도 축사에서 "한국과 중동은 청정에너지, 디지털 전환, 식량·보건안보, 교육과 연구혁신 등에서 협력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 협력을 강화해 포럼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동: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과 중동의 전·현직 관료, 학계 인사, 주카타르 외교단, 언론인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양측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변화 속 한·중동 관계의 미래 △에너지에서 인공지능으로 이어지는 미래산업 협력 △여성과 청년기업인의 도전과 기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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