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앙골라 독립 50주년 행사에 김동찬 전 대사 특사로 파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정부는 오는 11일 개최되는 앙골라 독립 50주년 기념행사에 김동찬 전 주앙골라대사를 외교장관 특사로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앙골라는 1975년 11월 11일 앙골라공화국으로 독립했다. 김 특사는 이번 방문 기간 주앙 로렌쑤 대통령이 주최하는 독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외교장관 명의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앙골라는 아프리카 2위의 석유 생산국으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주요 협력 파트너"라며 "최근 우리 기업들이 앙골라의 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외교장관 특사 파견은 지난해 4월 로렌쑤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심화된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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