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 80주년 '호국음악회' 개최…NCT 태용 등 150여명 출연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 포스터.(해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해군은 5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호국음악회에는 해군·해병대 군악대를 비롯해 해군 홍보대, 총신대학교 합창단, 타악 앙상블 그룹 '매드라인' 등 150여 명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군 주요 인사와 해군·해병대 장병, 대한해협해전·서해수호용사 등 참전용사 및 유가족, 보훈단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국민 등 30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호국음악회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이 몸을 삼가 바치겠다'라는 손원일 제독의 창군정신과 해군이 걸어온 지난 80년의 역사와 사명을 되새기고자 '창군', '도전', '화합', '대양해군', '국민의 필승해군' 5개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대양해군' 부문에선 아이돌 그룹 NCT에서 리더로 활동하다 지난해 해군 홍보대에 입대, 올 12월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태용 병장이 자신의 곡 'Misfit', 'Moon tour'를 열창한다.

가수 남승민·송하예·이프아이·현아와 뮤지컬 배우 정성화,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방송인 유재석·조세호,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해군 창설 8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강동길 총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민의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해 더욱 힘차게 항해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