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한화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 한국 PR대상 '최우수상'
"6·25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 헌신 기억"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와 한화그룹이 올해 6·25전쟁 75주년을 계기로 진행한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이 한국 PR대상 정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보훈부가 4일 밝혔다.
'끝까지 찾아야 할 121723 태극기'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1723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전사자를 모시는 나무 상자에 도포된 태극기 형상을 12만 1723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태극기 배지로 디자인·제작했다. 또한 K-방산을 대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철을 배지 제작에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은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립서울현충원과 서울 올림픽공원, 프로야구 경기장, KTX 서울역사, 디지털미디어 플랫폼 등에서 진행됐다.
또한 캠페인 영상과 태극기 배지 언박싱 쇼츠, 한화이글스 야구장 캠페인 현장 스케치 영상, KTX 서울역사 캠페인 영상, 인플루언서 협업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는 2087만회 노출, 인스타그램 694만회 도달, 유튜브 532만회 조회를 달성했다.
보훈부는 올해까지 총 6회의 PR대상을 수상하며 단일 기관으로는 한국 PR대상 최다 수상 기관의 영예도 함께 보유하게 됐다.
2025년 한국 PR대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잠실에서 진행된다.
올해 한국 PR대상 심사위원장인 신호창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명예교수는 "보훈부가 앞으로도 이러한 대국민 소통 노력을 지속한다면 한국 사회 통합이라는 보훈의 핵심 가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앞으로도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라는 보훈의 핵심 가치를 태극기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들과 더 폭넓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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