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미 국방장관, 8년 만의 JSA 회동
한미 "판문점,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 공감대 형성
해그세스 장관, 군사분계선 일대서 공동 수색 작전 등 대비태세 점검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미 양국의 국방 수장이 8년 만에 함께 경기 파주시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았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판문점이 소통과 대화의 장소라는 점에 공감대를 표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등 한미 연합방위태세 현황을 점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의 첫 만남은 3일 JSA 남측에 위치한 주한미군기지 '캠프 보니파스'에서 이뤄졌다.
이후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곧바로 판문점 JSA를 찾았다. 양 장관이 이동하는 동안 경호차량뿐만 아니라 기관총이 장착된 주한미군 차량도 동행했다.
안 장관과 헤그세스 장관은 비무장지대 최북단 경계초소인 오울렛 초소(OP)에서 JSA경비대대의 대대장으로부터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판문장 회담장 등 일대를 1시간가량 둘러봤다.
판문점에서 돌아온 뒤 헤그세스 장관은 방문 소감 등 취재진의 질의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헤그세스 장관은 안 장관에게 군사분계선(MDL)과 DMZ 일대에서 한미가 공동 수색 작전을 하는 것을 살펴보며 감명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 전쟁부(국방부) 장관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진행할 예정이다.
ki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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