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국위선양" 차은우 일병, APEC 행사 사회자로 나선다

라한호텔 대연회장 행사 참여…국방부 "국익·민군 협력 차원"

가수 겸 배우 차은우. 2024.1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육군 일병으로 복무 중인 아이돌그룹 '아스트로'의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사회자로 나설 예정이다.

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차은우는 이날 오후 열리는 경주 라한호텔 대연회장 행사인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문화공연' 사회자로 행사를 지원한다.

해당 만찬엔 이재명 대통령 외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21개국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APEC 정상회의준비기획단은 10월 초 국방부에 차은우가 해당 행사의 사회자로 출연이 가능한지를 공문으로 문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관련 규정에 따라 국익 증진 및 민군 협력 차원에서 이를 허가했다.

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현재 국방부 군악대대 팡파르대에서 일병으로 복무 중이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