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통합보훈 정보시스템 복구 완료

전체 시스템 26개 중 14개 복구…"나머지 시스템도 빠르게 정상 가동"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23일 경기동부보훈지청을 방문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3/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통합보훈 정보시스템 복구를 완료, 28일부터 서비스를 정상 재개한다고 밝혔다.

통합보훈정보시스템은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업무처리시스템이다. 화재 이후엔 전국 보훈 관서에서 국가유공자 등록 및 심사, 보훈 급여금 신청 등 주요 민원 업무를 수기로 처리해 왔다.

하지만 시스템 복구로 관련 절차가 정상 가동됨에 따라 보훈 관서 방문자들의 민원 처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복구가 완료된 국가보훈부 시스템은 총 26개 시스템 중 14개다.

구체적으로 대국민 서비스 시스템 10개와 무용 시스템 4개가 그 대상으로, △국립묘지 안장 신청 시스템 △보훈부 대표 누리집 △서울 현충원 누리집 △대전현충원 누리집 △나라 사랑 배움터 △인터넷 보훈 민원 서비스 △임시정부기념관 누리집 △현충 시설 정보시스템 △나만의 예우 △취업 정보시스템 △통합보훈 정보시스템 △보훈 나라 △전자 도서관 △통합 데이터관리 시스템이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통합보훈 정보시스템 복구가 완료된 만큼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민원 업무 등 안정된 보훈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머지 미복구 시스템도 하루빨리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