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신 조선통신사 자전거 행사' 개최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양국 국민 30명 참가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외교부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신(新) 조선통신사 자전거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통신사는 과거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 파견됐던 양국 간 공식 외교사절단을 의미한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11월 11일까지 양국 국민 30명이 옛 조선통신사 길을 자전거로 함께 다니는 행사가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출발해 경주와 부산, 일본 오사카 등 양국 주요 도시들을 방문해 문화체험 및 유적지 답사를 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다음 달 11일 도쿄에 도착하면 마무리된다.

이 대변인은 "1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일 간 오랜 우호관계와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양국 관계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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