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7~19일 서울 ADEX '퍼블릭 데이' 운영…블랙이글스 에어쇼

손석락 공군총장, 외국 공군총장과 양자대담

공군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은 오는 17~1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퍼블릭 데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군은 17일 서울 ADEX 개최를 축하하는 에어쇼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F-35A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와 국산 고등훈련기 T-50, 개발 중인 국산 첨단 전투기 KF-21의 비행이 실시된다. 이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퍼블릭 데이 기간 중 KF-21 시범비행은 매일 1회,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17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2회 계획돼 있다.

18일에는 제10기 국민조종사 임명식이 열린다. 4명의 국민조종사들은 국산 항공기 T-50과 FA-50에 탑승해 대한민국 영공을 비행하며,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으로부터 공군 조종사를 상징하는 '빨간 마후라'를 받는다.

이 밖에도 △공군 수송기 탑승 체험 △전투기·패러글라이딩 가상현실(VR) 체험 △공군 폭발물처리반(EOD) 임무 체험 △공군 군악·의장대 공연 △블랙이글스 조종사 사인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손 총장은 일산 킨텍스 내 국방샬레와 워커힐호텔에서 서울 ADEX 참가국 외국 공군참모총장급 지휘관들과 양자대담을 실시하며 공군 간 군사협력은 물론 K-방산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