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전우회, '재향군인의 날' 공동 기념

공동메시지 발표…"자유와 동맹, 거저 주어지는 것 아냐"

지난 5월 22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보훈단지에서 열린 한미 합동 현충일 추모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미군참전비에 헌화를 하고 있는 모습.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는 2021년부터 매년 미국 현충일,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대한민국 현충일, 6월 6일까지를 '한미동맹 추모주간'으로 지정하고 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추모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미동맹재단(KUSAF)과 주한미군전우회(KDVA)는 8일 공동메시지를 내고 대한민국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했다.

두 단체는 이날 "국가방위에 헌신한 육해공군, 해병대 예비역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한다"라며 "대한민국 제대군인은 국가안보와 경제발전의 주역으로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 현역 시절은 물론 예비역 신분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런 노력으로 든든한 한미동맹을 뒷받침하는 주역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1100만명의 한국 제대군인과 330만명의 주한미군 복무 장병은 한국전에 참전한 180만명의 미군과 180만명의 한국군의 유지를 계승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대군인들은 오늘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튼튼한 한미동맹을 기초로 이뤄졌음을 알고 있다"라며 "자유가 거저 주어지지 않듯이 동맹도 거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재향군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덧붙였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