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025 방산안보 컨퍼런스 개최

"새로운 안보 위협에 선제 대응…방위산업 보호 최우선"

국가정보원이 2일 개최한 '2025 방산안보 컨퍼런스' (국정원 제공)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국가정보원은 2일 '2025 방산안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안보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위산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국정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보호협회가 주관한 '제3회 방산안보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산업부·외교부·방위사업청 등이 후원했으며, 정부 부처 및 학계 관계자들, 주요 방산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KAI·LIG넥스원·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을 비롯한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정원은 글로벌 안보 지형의 빠른 변화 속에 K-방산이 당면한 새로운 안보 리스크를 진단하고, 우방국과의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수 국가정보원 1차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각국의 군비 경쟁이 심화하면서 방산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기 체계, 무인화 기술 대두로 인한 새로운 보안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방국 간의 방산안보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필립 라포르춘 주한 캐나다 대사는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양국 간 국방력 강화를 위한 방산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아울러 미국의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최고 설계 책임자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 역시 "AI 혁신이 향후 방위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면서 해당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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