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첫 외교·국방 2+2 국장급 회의 개최…안보·국방 협력 심화
마크 카니 총리 APEC 방한 계기 양국 관계 발전 모멘텀 강화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국과 캐나다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안보·국방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오전 제1차 한-캐나다 외교·국방(2+2) 국장급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작년 11월 출범한 장관급 회의의 주요 성과사업을 점검했다.
우리 측에서는 홍지표 외교부 북미국장과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캐나다 측에서는 조야 도넬리 외교부 동북아국장, 마틴 라로즈 국제안보정책전략국장, T.A. 모레헨 국방부 국제안보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올해 양국 신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고위급 교류를 평가하면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정상회담, 7월 대통령 특사단 캐나다 방문, 9월 유엔총회 계기 외교장관 회담 등을 언급했다.
이어 국방·방산, 에너지 공급망, 사이버·우주·하이브리드 위협 대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다자협력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인태 대화 및 사이버정책협의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군사·국방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해 제1차 장관회의에서 합의한 성과사업들을 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2차 장관회의 개최를 조속히 추진하면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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