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인도 진출기업 지원 간담회 개최
"신남방·신북방정책 계승해 기업 애로사항 적극 지원"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는 인도에 진출한 우리 기업 지원 방안 논의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오진희 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롯데웰푸드, 미래에셋증권, 삼성전자, LG전자, 크래프톤, 효성티앤씨 등 주요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외교부는 인도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환경과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반기별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과 10월, 올해 4월에도 같은 형식의 간담회가 개최된 바 있다.
오 심의관은 "현재 600개가 넘는 우리 기업이 인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신남방·신북방정책의 계승과 발전을 국정과제로 확정한 만큼 정부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선두에 선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강성용 서울대학교 남아시아센터장이 인도 경제 현황과 정책 기조, 향후 전망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진출 여건, 애로사항, 정부 지원 필요 분야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인도 진출 기업 증가에 따른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례 간담회 외에도 인도 정부와 협의 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한-인도 '패스트트랙 메커니즘' 출범 회의를 열어 우리 기업들이 현지 정부 당국에 직접 애로사항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부는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해외 진출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