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부 강진에 우리 국민 1명 경상…영사 조력 제공"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 없어…피해 여부 지속 확인"

필리핀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1일(현지) 세부 레미히오 마을의 한 실내 경기장에서 발생한 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2025.10.01. ⓒ AFP=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필리핀 중부 세부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6.9 지진으로 우리 국민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1일 "낙하물로 경상을 입은 우리 국민 1명이 확인돼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라며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9시 59분 필리핀 보홀 칼라페에서 동남쪽으로 약 11㎞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69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