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G7 아프간 특별대표회의 참석…안보리 활동 협의
한국, 안보리 의장국 성과 공유·도하 프로세스 기여 의지 재확인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경철 외교부 유엔 안보리 담당 고위대표 겸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G7+ 아프가니스탄 특별대표회의'에 참석해 테러 대응과 인도적 위기, 여성 인권, 유엔 주도의 포괄적 접근 등 아프간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9~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영국 외교부 주최로 열렸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G7(주요 7개국)을 비롯해 한국, 호주, 스위스, 노르웨이, 덴마크, 튀르키예, 유럽연합(EU),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 등 총 13개국 및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각국 대표들은 △테러리즘 대응 및 안보 △인도적 위기 △여성 인권 등 인권 전반과 국제 의무 △유엔 주도의 '포괄적 접근' 등 현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우리 측은 아프가니스탄 문제 전반에 대한 평가와 관찰을 공유하고 안보리 이사국이자 '도하 프로세스' 참여국으로서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어 30일 프레야 잭슨 영국 외교부 다자담당 국장 및 샬럿 피에르 정무총국장 대리와 각각 면담을 갖고 △한국의 2024~2025년 임기 안보리 이사국 활동 현황 △북한·한반도 정세 △중동·아프리카 분쟁 동향 △비확산 및 유엔 평화활동 등 주제별 사안을 협의했다.
영국 측은 한국이 안보리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9월 의장국으로서 '인공지능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공개토의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지역 분쟁 등 난제 대응을 협업 속에 원활히 수행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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