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서울청,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유족 참석해 건국훈장 애족장·대통령 표창 전수

광복 80주년 맞이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은 지난 29일 광복절 제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지난 광복절 포상자 중 유족이 추가로 확인된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엔 고(故) 진병익 지사의 유족이 참석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고 남정석 지사와 고 최인섭 지사의 유족이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각각 전수받았다.

진 지사는 1939년 11월 경북 칠곡군에서 왜관 지방 비밀 결사사건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남 지사와 최 지사는 1919년 4월 충남 청양군 전산시장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 군중과 시위를 벌이다 체포됐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이 존경과 예우 속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