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홍성의료원 등 '우수 보훈위탁병원' 30개소 선정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전국 보훈위탁병원 중 우수 위탁병원 30개소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29일 오후 충남 홍성군 소재 홍성의료원에서 인증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 위탁병원 인증 기간은 2년으로, 선정된 병원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한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를 2년 면제하고,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

홍성의료원 현판식에는 강윤진 보훈부 차관을 비롯해 김건식 홍성의료원장, 충남 홍성지역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와 현판 제막 등이 진행된다.

지난 1998년부터 27년간 보훈위탁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성의료원은 충남 지역 내 보훈 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전국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국가유공자를 위한 전용 주차구역을 지정했다.

강 차관은 현판식에 앞서 대전보훈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추석 연휴 대비 응급진료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 차관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보훈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보훈위탁병원을 현재 927개소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00개소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