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서울시, 28일 서울 수복 75주년 전승 기념행사 개최

AI 통한 태극기 게양 재현 예정 등 행사 마련…장갑차 가상 탑승 체험도

28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제74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에서 해병대 의장대가 의장을 선보이고 있다. 2024.9.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해병대와 서울특별시가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 수복 75주년 전승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서울수복 작전은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이어 한미 해병대가 주력으로 참가, 전쟁 발발 90일 만에 수도를 되찾은 상징적 작전이다. 해병대는 당시 참전한 박정모 소위 등 3명의 중앙청 태극기 게양을 매년 재연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시 찾은 대한의 심장! 해병의 긍지! 국민의 긍지!'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서울시 주관 안보 동행 행사와 연계해 시행된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는 본행사는 △의장대 시범 △군악대 연주 △해병대 홍보영상 상영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기념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태극기 게양 재연은 올해 인공지능(AI) 편집 영상과 실제 게양되는 태극기로 복합 연출돼 75년 전 승리의 역사를 기념한다.

이외에도 해병대는 각 군 모병 활동 및 서울시 민방위 대피소 등을 홍보하고 전사자 유해 발굴 및 안보동맹 사진을 전시, 해병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가상 탑승 체험 등 시민 참여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kimyewon@news1.kr